여러분은 반려견 배설물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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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아끼는 반려인에게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그런데 반려견을 바라보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시각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반려견의 배설물 때문이죠.
‘펫티켓’이 없는 반려인 탓에 배설물을 제대로 처리하는 반려인들마저 도매금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사실 산책로에서 맞닥뜨리는 방치된 반려견의 배설물은 비반려인에게 불쾌감을 줄 뿐더러 환경 오염의 한 요인입니다.
더욱이 단백질 사료를 먹는 반려견의 배설물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박테리아,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데
사람, 젖소, 말을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의 박테리아를 배출한다고 하는군요.

때문에 반려견 배설물은 봉투에 담아 소각용 쓰레기로 배출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변기에 버릴 경우 배설물에 묻은 흙, 모래, 돌 등이 변기 막힘의 원인이 됩니다.
이 때문에 반려견 문화가 자리잡은 선진국에서도 반려견의 배설물은 소각용으로 배출할 것을 권장합니다.

반려견 배설물을 제대로 수거하지 않으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배설물용 봉투를 아끼려다 봉투 값의 1만 배나 되는 피 같은 돈을 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배설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반려인이 많은 건 반려동물문화가 자리 잡은 서구의 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다 보니 제대로 된 배설물 처리를 유인하는 아이디어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배설물 통에 배설물을 넣으면 반려견용 간식이 튀어나오는 배설물 수거함(poop for treats)도 있다고 합니다.
또, 배설물 통에 제대로 버리면 일정 시간 동안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장치도 있다고 하는군요.
반려견 배설물로 골머리를 앓던 관계 당국이 채찍이 아니라 당근을 꺼내든 겁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자신의 반려견 배설물을 공공장소에 그대로 방치하는 분은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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